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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에 반지호수 재는법 관련 포스팅을 했던 적이 있어요. 당시에는 많이들 사용하시던 방법이 종이를 이용해서 재는법이었는데 간편하긴 하지만 다소 부정확한것도 있어서 당시 제가 구입했던 링게이지 제품을 이용한 방법을 포스팅했었어요. 그러고 나니까 많은 분들이 구입 장소나 가격을 문의하곤 하셨는데 지금은 많이 대중화가 된것 같아서 왠지 뿌듯한거있죠 ㅎ 암튼 간만에 서랍에서 보이길래 다시 포스팅을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호수재는법과 함께 남자와 여자 평균 반지 사이즈도 같이 알아보도록 할게요.
먼저 일반적인 여자 평균 반지 사이즈는 대개 10호에서 12호 사이예요.
남자의 경우는 16~18호 사이가 가장 많구요.
물론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어서 절대적인것은 아니지만 평균적으로는 이 사이에 있어요.
맞춤반지 말고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기성품의 경우 이 구간 내에서는 어렵지 않게 착용이 가능해요.
위의 도표는 개인의 손가락 둘레와 그에 따른 반지호수를 도표화했어요. 그냥 둘레라고 하면 혼동이 있을까해서 반지의 둘레와 안쪽 지름을 함께 표기한 표예요.
이거는 링게이지 같은 제품이 없을 때 종이를 이용한 방법이에요.
가장 먼저 손가락 둘레를 재기 적당한 정도로 종이를 잘라야겠죠.
자른 종이를 사이즈를 측정할 손가락에 대고 돌려주세요.
그리고 종이가 겹치는 부위에 펜으로 표시를 해주시면 돼요.
못생긴 손가락은 그냥 통과해주세요 ㅠ
종이를 이용해서 표시를 하는데 종이를 잡아당기는 정도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가 나요.
그래서 저도 두군데 표시를 하게 되었는데 세게 당겼을때랑 살짝 당겼을 때의 차이가 약 1mm 정도예요.
54mm와 55mm의 차이는 위의 반지 사이즈 측정표를 보면 11호와 12호로 1호 차이가 나요.
종이를 이용한 호수를 재는법 자체는 쉽지만 한사이즈 차이 정도가 애매한 느낌이죠.
이걸 바탕으로 만약 인터넷 등에서 반지를 사면 약간 난감할 수도 있을거 같아요.
그래서 구입했던게 바로 사이즈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링게이지예요.
가장 작은 1호부터 30호까지 실제 사이즈와 같게 정확한 측정이 가능해요.
전에 제가 샀을 때에는 약 4000원대였는데 요즘에는 2000원대부터도 구입이 가능한거 같아요.
안맞는 사이즈를 잘못 사서 고생하는것보다는 이 가격은 투자라고 할 수도 없겠죠.
실제로 착용을 해보고나니까 종이로 잰것과는 차이가 있어요.
종이를 이용했을때엔 11호에서 12호 사이가 되겠구나 싶었거든요.
그런데 게이지를 착용하니까 10호가 딱 맞았어요.
11호는 여유있게 맞는 느낌이고 12호는 자칫하면 잃어버리기 딱 좋았다고 할까요.
아무래도 종이를 이용한 반지호수 재는법은 당기는 정도에 따라 편차가 발생할수밖에 없는거 같은데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종이로 잴 때 아주 조금은 세게 잡아당겨서 재는게 실제와 맞는거 같아요.
링게이지가 있으면 번거롭지 않게 손가락마다 사이즈를 측정할 수 있어요.
손가락마다 재보는데 새끼손가락 반지 호수도 재봤어요.
제 손에는 4호가 딱인데 5호는 조금은 헐렁한 느낌이었어요.
애끼반지 많이들 찾으시는데 여자 평균 사이즈가 5호, 6호라고 해요.
남자분들은 하는걸 못봤던거 같아요 ㅎ
이런저런 기념일에 커플반지 또는 우정반지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텐데요.매번 매장에 가서 측정하려면 눈치가 보이는데 요렇게 집에서 측정해보세요.그리고 링게이지가 있으면 한가지 유용한게 체중 변화에 따라서 손가락 살의 변화도 측정이 되더라고요.잘 들어가던게 빡빡한 느낌이 들면 바로 다욧 돌입을 해야 할 시기랄까요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다 싶기도 하지만요 암튼 반지 구입을 하실 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